안녕하세요! 소소씨입니다.
오늘은 오뎅볶음을 해 보았어요. 토요일 아침부터 태권도에 행사가 있다고 일찍 가야한다며 서두르는 딸아이 덕에
오전부터 아주 바쁜 주말이 되었네요.ㅎㅎ 그래도 요즘 요리를 해서 그런지 제법 속도가 붙어 단 시간에 반찬하나는 뚝딱 만드는 소소씨입니다.(뿌듯) 간단하지만 아이가 좋아하는 반찬인 오뎅볶음을 하기로 했어요. 시장에서 매번 사는 얇은(일반 오뎅꼬치용) 부산오뎅을 사려고 했는데 사장님이 참조기표 부산어묵이 더 부드럽고 맛있다고 추천해주시는 바람에 온르은 참조기표 부산어묵을 구매해 보았어요.
참조기표 부산 오댕은 일반 꼬치용 어묵보다 하얗고 두툼해요. 그래서 더 부드러운 것 같아요.
쫄깃한 식감을 원하신다면 꼬치오뎅에 들어가는 오뎅이 더 좋으니 취향껏 선택해 보세요.
참, 농활상품권이 3,5,7,9월에 연속으로 3주간 발행된다고 해요. 30%할인된 금액으로 구매 할 수 있으니,
꼭 놓치지 말고 구매하셔서 절약해보아요.
<오뎅볶음 재료준비>간장 5숟가락, 설탕 3숟가락, 통마늘 10개 ,파 1/2대당근 채칼로 15번정도, 혹은 직접 채썰어 한줌 , 양파 1개, 꽈리고추2.000원어치 구매 (생략가능)오뎅 8장깨 적당히 , 참기름 2숟가락 |
최소한의 양념으로 간단히 만들고 싶어서 재료가 그리 많이 필요하지 않아요.
꽈리고추는 생략가능 재료인데 넣으면 향긋한 꽈리고추 향이 좋아 소소씨는 넣어보았어요.
먼저 당근을 채칼로 슥슥 긁어내려고 해요.매번 직접 칼로 채를 썰었는데 남편이 좋은 아이템을
선물해 주었어요. 바로 다이소에서 파는 스텐레스 채칼이에요. 아주 물건이더라구요!!
가격은 2,000원이고 얇게 채 썰고 싶은데 도마까지 꺼내기 귀찮고 얇은 채 썰기가 어려운 분들에겐 아주 제격이죠.
생각보다 잘되니 손 조심 또 조심 하세요!채썬것을 모아놓고 보니 색감이 너무 예쁩니다.
저는 15회정도 했어요. 채칼이 없으시다면 직접 칼로 얇게 채썰어주세요.
다음은 양파!
양파는 결대로 1개를 썰어주었어요.
너무 얇으면 좀 지저분해 보일 수도 있으니
약간 두께감 있게 썰어주세요.
파도 반 대를 송송 썰어주었어요.
마늘은 대략 10개정도 편썰어 주었고,
남편과 저는 꽈리고추 러버라서 꽈리고추도
반으로 잘라주어 넉넉히 넣어주었어요.
재료 손질이 다 되었다면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예열을 해 주었어요.
그런다음 파와 양파를 넣고 카라멜 라이징을 해 주었어요.
그랬더니 오뎅에 파향이 베여 더 맛있답니다.
참조기표 부산 어묵이에요. 일반 오뎅고치 어묵보다도톰하고 색깔도 더 뽀얗더라구요.
총 8장 들어있어서 다 하기로 했어요. 혹시 있을지 모를 불순물을 제거해려고 저는 정수기 온수로 한번 헹궈냈어요.
기름 제거되는 느낌이 괜스레 마음이 편해져요.
썰어놓으니 꽤나 많은 양이에요.
하지만.. 저는 알아요. 이렇게 해도 이틀을 가지 못할거라는걸.. 말이에요. 반찬 하다보니 얼마나 훅훅 없어지는지..
매번 빈그릇으로 나오는게 뿌듯하다가도,'하아.. 내일은 또 무슨반찬하지..' 라는 생각이 먼저 들어요.
웃프네요.하하하
파와 양파, 편을 썬 마늘이 골고루 익으면 채썬 당근을 넣어주어 볶아주세요.
당근의 숨이 가라앉았다 싶으면 그때 오뎅을 넣고
잘 뒤집어가며 섞어주세요.
오뎅에 어느정도 기름코팅이 되었다 생각되면 간장 5숟가락 ,설탕 3숟가락,간마늘 1숟가락,참기름2 숟가락
넣은 양념을 빙글빙글 돌려가며 넣어주세요. 그런 뒤, 꽈리고추를 넣어 고추의 향을 입혀주세요.
어른 반찬으로 드실꺼라면 꽈리고추를 넣어도 좋고, 청양고추를 넣어도 좋아요.
아이반찬이라고 해도 꽈리고추를 넣어도 매워지진 않으니 넣으셔도 됩니다.
그릇에 담아 깨 솔솔 뿌려주시면
오뎅볶음 완성입니다.
어렵지 않으셨죠?
남편도 아이도 모두 좋아해주어
보람된 집밥 반찬이었어요.
냉장고에 넣어 보관했다가 먹기전에
전자레인지에 1분정도 돌려 주시면
양념맛이 살아나서 바로 한 오뎅볶음처럼 맛있어요.
오늘도 맛있는 반찬 완성!!
이상 소소씨였습니다.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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