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소씨입니다.
오늘은 새콤하고 깔끔한 맛의 파래무침을 소개합니다.
매번 반찬가게에서 사다먹기만 하다가
시장에서 세뭉치에 천원이라는 가격을 듣고
자신감이 불끈 솟아 만들어보게 되었어요.
모두 어렵지 않을까 많이 망설이실텐데요.
소소씨도 하잖아요!
파래만 바락바락 씻어서 절인 무와 함께
양념을 슥슥 비벼주면 끝이에요. 너무 쉽더라구요.
파래는 12월에서 2월이 제철이에요.
곧 파래가 들어갈 시기이니 서두르세요.
파래는 칼슘이 많아 골다공증이나
뼈성장이 중요한 시기인 성장기 어린이들에게도
좋아요. 또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서
엄마들에게도 아주 좋고,
니코틴과 중금속 배출이 되어 우리네
아버님들에게도 좋다네요.
이거 뭐 온가족이 꼭 챙겨먹어야 할 음식이죠!
그럼 우리 쉽게 만드는 파래무침
한번 해보아요! 고고고!!
<새콤달콤 개운한 파래무침 재료준비>
파래 3묶음
무 작은것 1/2 (초록부분이 좋아요)
국간장 4숟가락
참기름 2숟가락
식초 4숟가락
설탕 3숟가락
다진마늘 2숟가락
액젓 1숟가락(멸치나 참치 모두 가능)
먼저 파래를 준비해 주세요.
파래는 물에 바로 씻지않고
소금 1숟가락 식초 빙글빙글 2바퀴돌려서
볼에 넣고 3분가량 바락바락 문질러 주세요.
그래야 파래가 한결 부드러워지고
불순물들이 잘 나온답니다.
바락바락!! 중요해요~
그 다음 채반에 파래만 넣고 물로 한번 헹궈주세요.
채반에 2-3회 헹궈 주셨다면 물기를 아주 꼬옥 짜 주셔야해요.
물기를 꼭 짜도 나중에 양념이 섞이며 또 물이 생기니까
꾹 꾹 짜 주시길~
파래 손질이 완성됐다면 채를 썬 무를 절궈주세요.
소금 1숟가락을 솔솔 뿌려서 뒤적뒤적 하고
10분 후에 다시 뒤집어 주시면 됩니다.
20분-25분 가량 절궈주시면 좋아요!
채 썬 무를 절구는 동안에
간장 4숟가락
참기름 2숟가락
설탕 2숟가락
식초 4숟가락
다진마늘 2숟가락
액젓 2숟가락을 넣고
골고루 양념을 섞어 주세요.
20분-25분 가량 무를 절구면 위의 사진에서와 같이
무가 휘어져요. 그럼 알맞게 절궈진거에요.
무에서 나온 물을 모두 버리고
한 번 꾸욱 짠 뒤에 무와 파래를 한데 넣어주세요.
이제 골고루 섞기만 하면 됩니당!
여기서 중요 포인트!!
바로 파래가 한데 뭉쳐지지 않게
골고루 풀어주는거에요.
완벽하게 모두 찢어놓을 수는 없지만
너무 큰 덩어리가 지지 않게 골고루 찢어가면서
양념을 버무려 주세요. 그래야 양념이 골고루 베여
새콤,달콤,개운한 파래를 맛볼 수 있어요.
저는 새콤달콤한 맛을 좋아하는데요! 마지막 간을 보실때
식초와 설탕의 비율을 가감해 가며 맛을 보세요.
처음부터 간을 완벽하게 본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고수의 영역이므로~ 중간중간 간을 보면서 해보세요.
저도 요리가 막연하게 어렵고 했는데 하나하나 해보다 보니
점점 맛도 멋도 그럴싸하게 나오더라구요! 호호
매일 메인메뉴만해서 먹었는데 이런 밑반찬 몇가지 있으면
국하나 호로록 끓여서 한끼 먹기 너무 좋아요.
제철 음식이 보약이라는 말도 있듯이
제철에 나는 재료로 건강하게 만들어 먹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우리 아이들곁에서 행복하게
살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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