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소씨 입니다. 🥰
오늘은 봄동을 사러 시장에 나가보니 벌써 봄동이 쏙 들어가고 깻잎이 나왔어요.
살까말까 한참 망설이다가 또 도전을 해보기로 마음먹었죠. 바로 깻잎에 양념을 발라 만드는 깻잎 김치 입니다.
요즘 요리 컨디션이 좋아서 이것저것 만들어보는 재미에 푹빠졌어요.
얼마전, 봄동 겉절이를 만들어 보았는데 '이 양념으로 깻잎 김치를 만들어보면 참 맛있겠다!'라는 생각이 번뜩 났어요.
그래서 오늘도 팔 걷어부치고 콧바람 쉭쉭 내어 가며 깻잎 김치에 도전해 보려 합니다.
매번 메인 요리를 하나씩 하는데요. 가끔 지치고 힘든날 있잖아요~
그런날 이렇게 밑반찬이 냉장고에 딱 버텨주면 계란 후라이 하나만 해도 맛있게 한끼 먹을 수 있어요.
저는 어릴적 부터 엄마가 많이 해 주셔서 별로 거부감이 없는데 깻잎의 특유의 향 때문에 꺼려하는 분들도 있을 수 있어요.
그래도 양념이 가미가 되니까 좀더 중화되는 맛이어서 깻잎김치가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저 처럼 처음 요리 하시는 분들을 위해 최대한 간단하고 적은 재료로도 만들 수 있게 소개할께용!!
또, 깻잎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페릴 케톤 성분이 식욕을 억제해주어서 식전에 생 깻잎을 드시면 적게먹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해요. 성인 하루 100장, 신장이 약하신 분들은 50장으로 제한한다고 하는데 적당히 먹고 건강한 다이어트 꿈꿔보아요.
깻잎 김치 만들기 고고~~😀
< 깻잎 김치 재료 소개>
마늘 2숟가락, 고춧가루 5숟가락, 식초 2숟가락, 설탕1.5숟가락, 멸치액젓 2숟가락, 참치액젓 2숟가락, 깨소금 넉넉히
당근 반개, 대파 한뿌리 깻잎 넉넉히(저는 한근 샀는데 7,000원에 구매했어요.) , 간장 1숟가락, 매실 1숟가락, 참기름 1숟가락
바쁘신 분을 위한 간단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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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깻잎 김치 사진과 함께 상세 설명 들어가요!
우선 깻잎을 볼에 넣고 씻어요 너무 세게 비비지 말고 물 줄기에 슬슬 흔들어가면서 헹궈낸다의 느낌으로 씻어줄께요.
한근의 위엄인가요.. 씻어도 씻어도 계속 늘어나는 것 같은 이 느낌.. 하는 내내 반근만 살껄 후회했어요.
그래도 친정 엄마 나눠드릴 생각하면서 씻고 털고 놓고 씻고 털고 놓고 무한반복을 했죠.
푸릇푸릇한 깻잎을 보고 있으니 싱그러운 기분이 들고 깻잎의 향이 참 좋아요.
깻잎을 잘 씻어주었다면 깻잎 줄기를 컷팅 할꺼에요.
너무 짧아도 깻잎 전쟁의 논란의 중심이 될 수 있지만.. 적당한 길이감은 남겨주고 잘라요.
저는 새끼손가락 반마디 정도 잘라주었어요.
그냥 길게 해도 되는데 중간중간 줄기 끝이 까맣게 되어있는 것이 보기가 안좋아서 저는 다 잘라주었답니다.
너무 싱그럽네요. 봄이 온게 확 와닿아요.
당근을 채칼로 썰어주었어요고 대파도 쫑쫑 썰어주었어요. 사진에 대파 보다 좀 더 얇게 썰어주세요.
마늘 2숟가락, 고춧가루 5숟가락, 식초 2숟가락, 설탕1.5숟가락, 멸치액젓 2숟가락, 참치액젓 2숟가락, 깨소금 넉넉히
간장 1숟가락, 매실 1숟가락, 참기름 1숟가락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설탕이 아래에서 섞이지 않을 수 있으니 골고루 섞어주세용
이제 양념 발라줍시다.
양념을 조금 덜어서 깻잎 중앙에 놓고 골고루 펴 바른다는 생각으로 바르셔야해요.
깻잎 3장깔고 양념바르고 3장 깔고 양념바르고를 반복합니다.
이렇게 적게 묻혀도 되나 싶을정도로 하세요. 나중에 깻잎에서 수분이 빠지면서 물이 생겨 양념과 골고루 잘 베이더라구요.
이제 무한반복 시작합니다.
깻잎에 양념을 발라서 켜켜이 쌓을때 저는 한 20장 한방향으로 놓았으면 20장은 반대방향으로 놓아서 균형을 맞춰 쌓았어요.
세장깔고 양념바르고 3장깔고 양념바르고~!!!
제법 그럴싸해요. 급한 성격 탓에 하나 낼름 먹어보니 오오 ~~ 맛있어 맛있어!!
남편도 맛있다고 엄지 척을 해주었어요.
이렇게 깻잎김치가 완성이 되었어요.
반나절 상온에 두었다가 냉장고에 쏙 넣었어요.
저녁에 퇴근해서 남편 뚝배기 불고기에 깻잎김치 내어주었더니 밥 한그릇 뚝딱하네용.
맛깔스런 깻잎김치로 오늘 식탁을 빛내보아요.
오늘도 요리하는 뇨자 소소씨였습니다.
깻잎김치 때려잡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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